남자일반부 초대 챔피언 ‘공조’ “큰 대회서 우승하니 좋습니다”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입력 : 2025-11-03 17: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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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남자일반부 우승팀인 ‘공조’. 김종진 기자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남자일반부 우승팀인 ‘공조’. 김종진 기자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공조’는 예비 선수도 없이 3명이서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이경민(45), 김용태(41), 홍순규(32) 등 출전 선수 3명의 나이가 적은 편도 아니다. 지난 1일 치러진 예선 리그 3경기에서 모두 21득점으로 승리했으며, 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21점으로 이겼다. 결승전만 10분을 모두 뛰었다.팀 맏형인 이 씨는 “대회 전에 3명으로 될까 생각했는데 막내가 워낙 잘 뛰어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조는 2012년에 만들어졌다. 팀 이름은 “공 주라”는 사투리에서 이름을 땄다. 일반 농구(5X5) 동호회로 시작했지만, 4년전 쯤 3X3 농구로 전향했다. 실력이 출중하다 보니 연간 각종 대회에서 4~5차례 우승을 한다. 홍 씨는 “대회 규모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시스템도 잘 짜여져 있어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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