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아시아 최대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가덕신공항과 항만, 철도가 이어지는 트라이포트가 구축되어야 한다. 국제 노선 100개 이상이 24시간 운영되는 가덕신공항은 부산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이다. 김경현 기자 view@
정부가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대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조달청이 진행한 자격심사가 통과됐다. 또 그동안 모두 7번에 걸쳐 무응찰 또는 단독응찰로 유찰을 거듭하던 접근도로 공사는 한신공영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접근철도는 이미 사업자가 정해져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가덕신공항 핵심 3대 공사인 △부지조성 △접근도로 △접근철도 시공사가 사실상 선정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모두 정상 궤도에 올랐다.
4일 조달청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진행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시공 실적, 기술자 보유 수, 신기술 보유 여부, 과거 시공시설물 평가점수 등을 평가한 결과, 90점 이상으로 나와 자격심사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우건설측은 4일 중으로 수의계약 수락을 서면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대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다음 주 부산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건설공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현장설명회가 끝나면 바로 6개월간 기본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이산 대영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한국항만기술단 등 13개사가 설계를 맡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