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철강, 포스코 철강재 매입 누적 2000만t 돌파

입력 : 2026-05-07 14:04:42 수정 : 2026-05-07 16:04:4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1978년 설립 이후 48년 만 국내 최초 기록
중형 승용차 2000만 대 생산 가능한 규모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운철강 부산가공센터에서 포스코 철강제품 매입 누계 2000만t 달성 기념식이 열렸다. 국내 포스코 가공센터가 매입 누계 2000만t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운철강 부산가공센터에서 포스코 철강제품 매입 누계 2000만t 달성 기념식이 열렸다. 국내 포스코 가공센터가 매입 누계 2000만t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운철강 부산가공센터. 포스코의 거대한 철강 코일을 실은 대형 화물차 네 대가 등장했다. 화물차가 공장으로 들어서자 천장의 크레인이 이동해 코일을 집어올렸다. 이날로 세운철강이 포스코에서 사들인 철강재가 총 2000만t을 넘어섰다.

부산 대표 향토기업 세운철강이 7일 포스코 철강재 누적 매입량 2000만t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78년 세운철강 설립 이후 48년 만으로, 포스코의 국내 가공센터 중 단일 기업으로 최초 기록이다. 철강 2000만t은 중형 승용차 약 2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세운철강은 현재 부산을 비롯해 창원, 울산, 포항, 광양에 가공센터를 갖춘 국내 최고의 포스코 가공센터다. 설립 당시부터 포스코와 협력 관계를 시작해 그동안 포스코에서 매입한 철강재 누적 물량이 2012년 1000만t, 2019년 1500만t을 돌파했다.

이번 기록은 대한민국 철강 유통과 가공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기업의 역사이기도 하다. 세운철강은 고품질의 철강 가공 제품을 자동차, 가전, 조선 등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소재로 공급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은 이날 기념 행사에서 "오늘 2000만t 달성은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운철강의 제품을 믿고 사용해주신 고객사, 그리고 묵묵히 헌신해온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도 "세운철강은 포스코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함께 성장을 일궈온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세운철강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강 가공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