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관 50.7%, 나동연 41.2%에 오차범위 밖 우세…경남 양산시장 선거 [부산일보 여론조사]

입력 : 2026-05-27 18:58:54 수정 : 2026-05-27 22:24:0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과거 같은 당에서 두 차례 경쟁
여야 후보로 나뉘어 다시 출마
조 40~50대, 나 30대서 강세
무당층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부산일보DB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부산일보DB

과거 같은 당 소속으로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두 차례 경쟁한데 이어 여야 후보로 처음 맞붙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경남 양산시장 선거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양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 양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P).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한 무선 ARS 방식. 응답률 8.1%.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조문관 후보는 50.7%,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41.2%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 유보층도 8.1%(없다 5.2%, 잘 모르겠다 2.9%)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조문관 후보가 남성(52.9%)과 여성(48.4%) 모두에서 나동연 후보의 남성(39.9%), 여성(42.4%)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조문관 후보가 40대(56.5%)와 50대(60.9%)에서 강세를 보였고, 나동연 후보는 30대(50.7%)에서 우위를 보였다. 18~29세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문관 후보는 18~29세 43.4%, 60대 49.6%, 70대 48.5%를 기록했고, 나동연 후보는 각각 49.3%, 41.2%, 43.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에서 조문관 후보가 52.1%로 나동연 후보(40.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을선거구에서는 조문관 후보(49.3%)가 나동연 후보(41.5%)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다.

갑선거구는 물금읍과 원동면, 강서동, 상북면, 하북면, 중앙동, 삼성동이며, 을선거구는 동면과 양주동,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이다.

정당 지지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같은 당 조문관 후보가 88.3%를 얻어 나동연 후보(9.5%)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같은 당 나동연 후보가 85.0%를 기록하며 조문관 후보(10.1%)를 압도했다. 무당층에서는 조문관 후보 30.0%와 나동연 후보 26.4%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치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나동연 후보(72.0%)가 조문관 후보(22.2%)를 크게 앞섰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조문관 후보(80.2%)가 나동연 후보(16.5%)를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는 조문관 후보가 63.1%를 가록해 나동연 후보(31.0%)를 32.1%P 차로 눌렀다.

국정 수행 평가별로는 지지도별로 뚜렷하게 엇갈렸다. 긍정 평가층에서는 조문관 후보(75.7%)가 나동연 후보(18.0%)를 57.7%P차로 크게 앞섰고, 부정 평가층에서는 나동연 후보(81.8%)가 조문관 후보(8.8%)를 73.0%P차로 압도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없는 정당 지지자나 무당층의 표심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70.6%와 67.1%가 조문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개혁신당 지지자층에서는 61.7%가 나동연 후보를 선택했다. 기타 정당 지지층이나 무당층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조문관 후보 12.2%, 나동연 후보 10.8%로 조사됐고, 무당층에서는 조문관 후보 30.0%, 나동연 후보 26.4%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4~25일 경남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 울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남 양산시장 선거는 양산 거주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경남지사와 울산시장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경남 지역 응답률은 7.7%, 울산 지역 응답률은 9.1%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은 8.5%, 양산시장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 8.1%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