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완판된 국민성장펀드…금융위원장 “추가 공급할 것”

입력 : 2026-05-30 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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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출연해 처음 밝혀
“규모와 시기는 추후 말하겠다”
“10월 한달 코리아위크 열 것”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인터뷰 중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유튜브 캡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인터뷰 중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유튜브 캡처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큰 인기를 끈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출연 영상에서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분을 준비해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22일부터 판매돼 6000억원 규모로 선착순 판매됐다. 본래 3주간 판매하려고 했는데 5영업일 만인 29일 전량 다 판매됐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자금 6000억원과 정부예산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며, 소득공제(최대 40%, 1800만원 한도)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이 제공된다.

이 위원장의 언급은 예상보다 수요가 더 많자 하반기 추가 공급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공급 시기나 물량에 관해서는 “규모와 시기는 좀더 고민해서 구체적인 사항을 추가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출시 첫날 직접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담당 국장이 내부 익명 게시판에 ‘혹시라도 잘 됐을 때 국민들이 기회를 가져갈 수 있도록 금융위 직원들은 좀 양보해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저는 (이 펀드를 만든) 책임 차원에서, 가입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저도 조금만 늦었으면 가입을 못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코스피 지수가 8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대해 “진짜 터닝포인트이고 전환의 시작”이라면서 “한 챕터가 끝나고 새로운 챕터가 열리는 것으로 완전히 국면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전까지 코리아 디스카운트였다면 이제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가는, 글로벌 베스트 자본시장을 만들어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 유치 차원에서 오는 10월 한 달간 국내 기업을 집중 기업설명(IR)하는 ‘코리아 위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