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에 필요한 것은 ‘연결하는 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적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서면 상권을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연결하겠습니다.”
‘구청장 리턴매치’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영욱(사진)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도시 곳곳의 성장축을 하나로 잇는 개발 전략을 민선 9기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교통은 유동인구를, 의료관광은 소비를, 상권은 일자리를, 청년 창업은 도시의 미래를 만든다”며 “이 각각의 사업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될 때 부산진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도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주민에게 가장 많이 들은 현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꼽았다. 그는 “민선 9기에는 지역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서면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역별 자율상권구역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육성해 서면 상권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적지 개발을 통해 부산진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정책 강화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최초로 시행한 전월세 안심계약매니저제와 청년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확대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가 부산진구의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가능성을 구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부산진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
구청에 따르면 부산진구는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고, 부산 최초로 4대 친화도시를 달성했다. 게다가 부산 16개 기초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으며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의료관광 330% 성장 △백양터널 무료화 △수정터널 무료화 확정 △역대 최다인 88건의 기관 수상 △824억 원 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 △자연재해 안전 진단 3년 연속 A등급 달성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성과를 잇따라 거뒀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 첫날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취임 행사 대신 새벽 서면 환경 정비로 민선 9기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께서 부산진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변화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