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금융당국 "美 금리인상 시장에 선반영, 영향 제한적"

입력 : 2026-09-17 0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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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국제유가·글로벌 자금흐름 모니터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구윤철 부총리.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구윤철 부총리. 연합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정부가 국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1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기관 수장과 함께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금리 인상이 시장에 선반영 돼 있고, 금융시장 여건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 긴축 조치다.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채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시장쏠림이 과도한 경우에는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는 등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최근 대출금리 상승 동향을 점검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 가중 가능성에 유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중 유동성 관련 관련 자금흐름과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자산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