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지난 17일 개최한 ‘2026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수료식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중소기업을 잇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유학생 매칭을 통한 사전 직무교육 강화로 유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17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청일), (재)부산광역시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김정아, 이하 재단)과 공동으로 ‘2026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국내에서 학업을 수행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을 목표로 운영됐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기업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사전 직무교육 강화를 통해 △한국 기업문화 이해 △근로기준법 △ 직장예절 △실무 용어 등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한게 특징이다.
이번 인턴십에는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13개사와 부산 소재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두 달간 기업별 직무에 맞춰 해외 마케팅, 생산·설계 관리, 수출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참여기업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유한 언어와 문화적 강점을 바탕으로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실한 태도로 조직에 빠르게 적응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제조업체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인턴으로 근무하는 중국인 유학생이 현지 출장에 동행해 시장조사와 마케팅 업무를 성실하게 지원함으으로써 실제 계약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참여 유학생들도 이번 인턴십 과정이 부산에 정착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부발전 김현주 자원전략처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