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카타르에 수출한다…10월초 냉장 쇠고기 100kg 선적

입력 : 2026-09-20 2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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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 뼈없는 쇠고기 위생조건 등 합의
말레이시아 UAE 이어 세번째 할랄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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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우를 카타르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살코기만 있는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으며 할랄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Boneless) 쇠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한우를 카타르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살코기만 있는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으며 할랄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Boneless) 쇠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는 양국이 협의한 위생 조건과 카타르 측이 인정하는 할랄 요건을 충족한 쇠고기를 카타르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카타르 진출은 올해 4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카타르 공공보건부 간 실무 면담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카타르 측은 뼈 없는 한우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카타르 측에 한우 수출 허용을 공식 요청했으며, 이후 양국은 수출에 필요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카타르 공공보건부는 올해 8월 한국을 뼈 없는 쇠고기 수출 가능 국가로 자국 규정에 공식 등록했다. 이어 9월 초 한우 수출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됐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말레이시아(2023년), 아랍에미리트(202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우 수출이 가능한 할랄 시장이 됐다.

수출이 가능한 품목은 냉장 또는 냉동한 뼈 없는 쇠고기다. 수출 쇠고기는 도축 후 일정 기간 자연 숙성 과정을 거쳐야 하며 내장, 머리, 발, 꼬리 등 부산물은 제거돼야 한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인 ㈜횡성케이씨는 10월 초 카타르에 첫 수출 물량으로 냉장 쇠고기 100kg을 선적할 예정이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이번 카타르 수출을 계기로 우리 한우의 할랄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초기 수출 반응을 살펴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 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도 카타르 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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