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승원 탄원서' 논란에 "인사권으로 답 드렸다…가십에 답할 의무 없어"

입력 : 2026-09-21 10:48:26 수정 : 2026-09-21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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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강유정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청와대가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관련 논란에 "대답을 해야 할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 인사권으로 답을 드렸다"고 밝혔다.

21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청와대에서 김 의원의 의혹에 관한 탄원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인사권으로 답하고 인사권에 대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관"이라면서 "지금은 더 이상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권이 남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가십(gossip)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에서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이름으로 지명과 임명이 되는데, 그전에는 인사위원회와 인사위원장의 책임도 있다. 이 시스템을 거쳐 모든 인사 과정이 진행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금요일(기자회견)에 '보완할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말씀하신 순간 이미 검토는 시작됐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검증 과정 자체를 보완하고 두텁게 하겠다는 과정에 놓여 있고, 이후 지명·임명되는 분들이 그 보완 결과를 보여주는 하나의 바로미터(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