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화났다' 故 안재환 사채괴담 수사의뢰

입력 : 2008-09-24 09:00:00 수정 : 2009-01-11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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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진실(40·사진)씨가 최근 탤런트 안재환씨의 사망이 자신과 관련있다는 소문의 출처를 확인해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이 차명으로 사채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씨에게도 거액의 자금을 꿔줬다는 등의 낭설 때문에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전날 오후 수사를 의뢰했다.

최진실 소속사 측은 이번 수사 의뢰에 앞서 "그냥 참으려 했지만 소문이 너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내용이 말도 안되며, 더 이상 그냥 방치해 둔다면 폐해가 클 것 같아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문은 한 인터넷사이트 증권카페에서 시작돼 증권가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한 지인도 "최진실이 성격상 주변에서 도움을 구하는 지인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 주거나 이자도 없이 원금만의 돈을 빌려준 것은 봤어도,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것은 못 봤다"며 사채 소문을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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