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글로벌 관광홍보 마케팅 박차

입력 : 2016-03-03 15:23:08 수정 : 2016-03-06 15: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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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광저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홍보부스 운영

해운대구는 ‘2016 광저우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운대구(백선기 구청장)는 올해 1월 1일 자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지난 2월 24~28일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 ‘2016 광저우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관광홍보 마케팅에 돌입했다. 

중국 광저우 여유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교역전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43개국 780여 관광단체가 경쟁적으로 참여했으며 9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해운대구는 이번 박람회에 TPO(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인 부산시, 인천시, 통영시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박람회 동안 홍보부스에서 해운대 관광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한류 포토존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스 내에 상담 코너를 개설해 방문자에게 해운대 여행을 상담하는 한편 현지 중국 여행사 아웃바운드 기획 담당자 미팅도 15차례 진행했다.

중국 관람객들과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관광, 쇼핑, 숙박 등 관광의 3요소를 고루 갖춘 해운대의 매력에 놀랐다.”며 “꼭 한번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26일에는 광저우시 여유국이 주최한 ‘참가도시 홍보설명회’에 참가해 중국지역 관광당국 관계자, 아웃바운드 여행사, 언론기관 등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해운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한국 유학생 10여 명과 광저우시 화성광장, 진가사, 중산기념당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해운대 여행지도를 나눠주는 등 거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 국제관광전 참가로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시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도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전시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 발로 뛰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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