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분리매각… 박형준 직접 챙긴다
속보=부산시가 미온적인 대처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부산일보 3월 4일 자 1면 등 보도)이 잇따르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 등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시가 정부를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함에 따라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시민단체들은 2일 오전 부산시청 제2소회의실에서 ‘시정 현안 민·관·정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비롯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은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해결에 민·관·정이 협력하고자 전격 마련됐다.간담회의 최대 화두는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 확보를 위한 에어부산 분리매각이었다. 그동안 시는 시의회와 시민 사회로부터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며 강력 비판을 받아왔다. 시를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신공항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서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 항공사 확보가 필수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시는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와 가덕신공항과의 연계 육성을 놓고 정부 관계 부처,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 국회를 비롯해 대통령실, 국토부, 산은 등과 면담을 추진하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재차 촉구하기로 했다.시의회와 부산상의, 지역 시민단체들은 시의 행보에 발맞춰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도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일보〉가 부산 유권자로부터 제안받은 공통 공약 가운데 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을 채택한 부산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18명 중 12명에 이른다.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시와 부산상의가 운영 중인 에어부산 분리매각 TF를 ‘에어부산 분리매각 민·관·정 TF’로 확대·재편해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시와 부산상의 등은 지난해 말 분리매각 TF(시·부산상의), 인수추진 TF(주주 기업), 에어부산분리매각추진협의회(시의회·시민 사회·학계)를 꾸리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한편 간담회에서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은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민·관·정 TF 구성도 논의됐다. 21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번 달 안으로 이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는 취지에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총선 기간 내내 대통령실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꾸준히 물밑 접촉을 해왔지만, 시민 사회와 모든 일정을 공유할 수는 없었다”며 “관련 TF를 통해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전담팀으로 철저수사" 지시
전창진 “부산 팬들 응원 덕분에 이겼다” 최준용 “농구 인기 많아져, 허웅·허훈에게도 고맙다”
‘슈퍼맨’ 위에 ‘슈퍼팀’…KT 허웅 3연속 풀타임 활약에도 KCC가 이겼다
조국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로 진상규명”
검찰,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부산경찰청 압수수색
부산상의, 부산시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종합)
철거 견적 내려 지붕 올라간 50대, 채광창 깨져 추락사
성어기 하루 10만 상자도 분류 "우리 손에 돈 달렸다" [피시랩소디]
부산시는 2023년 부산미래유산에 '수산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부산공동어시장을 선정했다.
부산피디아
부산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사건, 랜드마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홈페이지(www.busan-pedia.com·사진)가 문을 연다.
검찰, '마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추가기소… 필로폰 수수 혐의 등
'마약 투약 혐의'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필로폰 수수 등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오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지인 이 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연합뉴스 보도 등을 종합하면 오 씨는 필로폰을 11차례 투약하고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공급책 이 씨가 마약류관리법, 약사법, 의료법 위반혐의로 기소되며 오 씨도 필로폰을 수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것이다.이 씨는 오 씨에게 필로폰 0.2g을 주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수면마취제 250ml를 판매하고 주사도 해준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21차례에 걸쳐 마약성 수면제 400정을 오 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됐다.다만 오 씨가 주사받은 수면마취제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처벌을 피하게 됐다.검찰은 "마약류에 엄정히 대처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의해 공범과 여죄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앞서 오 씨의 변호인은 지난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마약 투약)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류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창어 6호' 발사
중국이 3일(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탐사선 '창어 6호'를 쏘아 올렸다.중국 국가항천국은 이날 오후 5시 27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長征)-5 Y8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창어'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을 이르는 말이며, 2004년부터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까지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이에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kg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해 탐사한 뒤 귀환할 예정이다.만약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이는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에 등극한다. 앞서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으나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 가장 선두하는 국가로 꼽힌다.또 창어 4호는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도 인류 최초로 착륙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여기에 2020년에는 창어 5호가 달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성과도 냈다. 창어 6호는 당초 창어 5호의 백업용으로 제작됐으나 5호의 성공에 이어 달 뒷면 샘플 채취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다만 지금까지 중국이 달에 쏘아 올린 탐사선들은 모두 무인 우주선으로, 아직 사람을 달 표면에 보내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낸다는 계획과 함께 이에 앞서 이르면 2027년께 달에 무인 연구기지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해외서도 삼성·카카오페이 쓴다…韓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발효
한국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이 3일 공식 발효했다. 한국이 DEPA의 제1호 추가 가입국이 된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이 허용되고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국내 전자결제 시스템을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회원국의 통상 장·차관과 함께 한국의 DEPA 가입 발효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정 본부장은 기념행사에서 "DEPA 제1호 추가 가입국으로서 창립 멤버와 새로운 가입국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DEPA의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며 "DEPA가 경제파트너쉽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회원국 간 디지털 경제의 협력 토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발효한 DEPA는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간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통상협정이다. 한국은 DEPA의 제1호 추가 가입국이 됐다. DEPA 가입이 공식 발효하면서 한국 기업이 DEPA를 토대로 아세안(싱가포르), 대양주(뉴질랜드), 중남미(칠레)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 삼아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과 디지털 콘텐츠·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DEPA 회원국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기업의 혜택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해외 진출 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내에서 정보 처리가 가능해지고 현지 데이터센터를 증설할 필요가 없게 된다. 자율주행차 제조업의 경우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도로, 주행 정보, 교통 상황 등의 현지 데이터를 수집·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두 국내 본사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인공지능(AI) 화장품 분야는 얼굴 색상 진단을 위해 필요한 피부톤, 피부 질감, 헤어 등의 현지 데이터 수집·처리 문제가 국내 연구개발(R&D) 센터에서도 진행될 수 있다. DEPA는 개방형 협정이다. 현재 중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이 가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루와 엘살바도르도 가입 의사를 표명했다. 산업부는 향후 동북아, 북미, 중남미, 중동 지역까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가 확대돼 글로벌 디지털 협력 프레임워크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손 떨며 "조퇴 부탁"… 2000만 원 잃을 뻔한 산후도우미, 경찰 아빠가 구해
첫 출근한 50대 산후도우미가 보이스피싱에 당해 2000만 원을 보낼 뻔 했지만, 경찰관이자 아기의 아빠가 사기를 눈치채며 피해를 막았다. 3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9시께 산후도우미로 처음 출근한 A 씨는 일을 시작하자마자 '아들'로 표시된 전화를 받았다. 이어 A 씨는 아들이 "사채를 썼다가 갚지 않아 감금당했다"며 "2000만 원이 없으면 풀려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절대 전화를 끊어서는 안 된다"는 당부에 A 씨는 집에 함께 있던 아기 아빠의 휴대전화를 빌려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급한 일이 생겼다"며 조퇴를 부탁했다. 때마침 아기 아빠는 홍천경찰서 경무과 소속 김석환(37) 경사였으며, 전날 당직을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상황이었다. A 씨가 휴대전화를 빌릴 당시 손을 심하게 떨며 통화한 점을 이상히 여겨, 조퇴한 A 씨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다. 이어 계속 통화 중이라는 알림을 듣고 김 경사는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의 수법임을 직감했다. 김 경사는 즉시 통화기록에 남은 A 씨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임을 알렸다. 또 A 씨가 남편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파악한 뒤 곧장 112에 신고하며 A 씨는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오후에 다시 출근한 A 씨의 휴대전화를 김 경사가 확인한 결과 '아들'이라고 뜨도록 조작한 수법임을 확인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휴대전화 뒷번호 8자리'가 일치한다면 전화번호부의 같은 번호로 인식하는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해외에서 수신된 전화가 걸려올 때 차단되도록 설정을 바꿔주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등 후속 조치를 했다. 김 경사는 "피해를 보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이라며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AI목소리도 이용하는 등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비슷한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면 항상 의심하고 경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최대 높이 38m 설리스카이워크, 새 단장 후 ‘재개장’
국내 최대 38m 높이에 설치된 설리스카이워크가 새 단장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운영 주체는 물론, 시설 개보수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남해군은 국내 최대 높이 ‘하늘그네’와 남해안 최고 뷰포인트를 자랑하는 설리스카이워크가 3일부터 본격적인 재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늘그네와 카페, 광장, 매표소 등에 대한 시설 개보수 공사가 이뤄졌으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직접 운영에 나서는 등 운영체계 개선 작업도 마무리됐다. 남해안 대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설리스카이워크는 앞으로 공연·마켓·회의 등을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설리스카이워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하늘그네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보완됐다. 자동식으로 개선됐으며, 최대 40도 각도까지 치솟아 남해바다를 품으며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으며, 방문객 편익을 위해 주차장에 화장실을 신설했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설리스카이워크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물론 금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뷰포인트”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명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재개장 초기 시설 운영의 미비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은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하는데, 다만 본격 휴가철인 여름부터는 야간개장을 비롯해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 설리스카이워크를 직영하게 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모두 추구하며, 남해 관광상품의 패키지화를 비롯해 수익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분유 먹고 숨진 3개월 딸, 40대 친부가 '수면제' 섞어 먹여… 항소심도 중형
신생아에게 수면제를 탄 분유를 먹이고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받았다. 3일 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8년을 유지했다. A 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0시 23분께 아내 B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생후 100일이 지난 딸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딸이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었는데도 지명수배 중인 자신이 체포될까 두려워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 또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에 놓인 딸을 바닥에 떨어뜨리며 머리도 다치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A 씨는 당시 수면제를 녹인 생수는 자신이 먹으려고 한 것이며, 이에 실수로 분유를 탔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하며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수면제를 녹인 물병은 흰색 침전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혼동과 착오로 분유를 탔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제를 녹여 먹는 게 일반인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고의 투약 여부보다 수면제가 투약된 피해 아동을 유기해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중요하다"며 아동학대치사 성립에 있어서는 큰 영향이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형량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찰의 주장도 기각한 바 있다.
부산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보건소와 건강 증진 교육
부산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보건소와 함께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갓생살기 프로젝트’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9일~30일 한 달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건강 교육과 활동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산 동구 보건소와 부산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연합하여 진행하며 구강 교육, 영양 교육, 운동 교육 등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영양간식 만들기, 유연성 강화 운동의 체험 활동, 개별 운동·영양 상담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6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검정고시 학업지원, 자격증 취득 및 직업 훈련 연계 등의 자립 지원, 청소년의 잠재력과 끼를 실현하는 자기 계발, 무료 건강 검진의 건강 지원, 건강한 식사를 위한 급식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건축 창학 100주년 기념식’ 개최
사하구에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 7월 개소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가족 복지 서비스를 책임지는 복합센터가 문을 연다. 사하구청은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이하 하단복합센터)가 지난 2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단복합센터는 하단동 1172번지 하단 유수지에 지상 1~6층 연면적 3570㎡(약1082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 도서관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가 입주한다. 사업비는 총 185억 원이 투입됐다. 하단복합센터는 하단항과 낙동강을 낀 위치로 노을과 낙동강변을 다양한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걸맞게 센터 2~5층에 들어서는 도서관은 ‘낙동강과 노을이 보이는 개방형 공간’을 테마로 조성된다. 도서관 전체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으로 꾸려진다. 주민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도 마련된다. 다목적홀, 음악실, 연습실, 강의실, 공작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가족센터를 방문해 가정 관련 복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센터는 상담실과 강의실, 다문화자녀언어교실 등을 갖추고 가족상담, 교육, 아이돌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하단복합센터는 문화·복지 관련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는 서부산권에 대한 인식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하단복합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컸다”며 “개관 이후 문화와 복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중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토뉴스]수제화 골프전문기업 넥스트큐, 한국장애인 사회복지회에 신발 기증
부산 부암동 수제화 골프전문기업 넥스트큐(대표 강정훈)가 3일 가정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사회복지협회(회장 이옥희)에 6000만 원 상당 신발을 기증했다.
[포토뉴스] 부산영도경찰서, 아동학대 zero다짐 캠페인
부산영도경찰서(서장 조정재)는 지난 4월 9일부터 영도구 어린이집을 방문, 교사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ZERO 다짐서 캠페인을 가졌다.
협성문화재단, 제13회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
(재)협성문화재단·북두칠성도서관이 ‘2024 제13회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를 한다. 올해 13회를 맞는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는 책을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독서 환경 증진을 위해 2012년도부터 이어온 공모전으로, 청소년 및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해마다 응모작이 늘어나고 있다. 웃음이 새어 나오는 천진난만한 이야기부터 가슴이 아릿해질 만큼 깊은 진심이 담긴 글까지 한 편, 한 편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올해의 총상금은 9540만 원으로 초등부 상금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독후감 부문과 우수학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독후감 부문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해 총 37명이고 초·중·고등부문 1위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 중·고등부문 2위에게는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 입선으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각 30만 원을 시상한다. 우수학교 부문은 독후감 응모자가 많은 학교 및 수상자가 배출된 학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참여방법은 부문별 지정한 선정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지원신청서와 독후감을 작성하여 접수기간 7월 1일 ~7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재)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사인 (주)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0년 사재 100억 원으로 설립하여 현재 현금 60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평소 독서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해 협성독서왕, 북튜버, 뉴북프로젝트 등의 독서 문화 사업을 펼쳐오다 2021년 북두칠성도서관을 개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부산의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재향군인회, 호국보훈 사랑나눔 바자회
부산시 재향군인회에서는 지난달 30일 호국보훈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서면 미락정 식당에서 2024년 여성회 봉사활동 사업으로 1일 운영했다. 바자회 수익 예산 전액을 호국보훈사랑나눔 행사에 지원했다. 정윤순 여성회 회장과 여성 회원이 현장에서 사전 준비된 삼계탕을 참전영웅들에게 제공했다. 바자회와 사랑나눔 행사를 준비한 부산시 재향군인회 박동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참전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선양 활동과 홀로 어르신 위로와 함께 지금까지 묵묵히 국가의 안위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을 전후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공경하는 사회적인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4일 개장…6일까지 페스티벌
경남 밀양시가 단장면 미촌리에 조성한 체류형 복합테마 관광단지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4일 개장한다. 이 테마파크는 사업비 4064억 원을 들여 단장면 미촌리에 91만 6312㎡에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6차 산업 파머스 마켓, 스포츠시설, 생태관광시설, 18홀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있다. 밀양시는 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밀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장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하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세레머니, 축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제21회 미리벌 어린이 가족 민속 큰잔치 한마당’이 열린다.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포함해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선샤인 컬러 페스티벌이 열린다. 버블 매직 공연, 색 가루 뿌리기, 복고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로 예술인 예술 마켓과 농산물직거래장터가 광장에서 열린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사설]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 총력·여야 공조 필수적
[사설] 진화·확산하는 투자 리딩방 사기, 근절 방법은 없나
[김건수의 지금 여기] 홍세화, 그리고 진보정당의 길
[밀물썰물] 가마우지의 얄궂은 운명
[김은영의 문화시선] '옥토버 부산…'이 뭐길래
[최정은의 문화 캔버스] 봄, 꽃, 두드러기
벚꽃과 봄 바다 동시에 즐기는 영도, 댕댕이도 꽂혔다 [반려동물과 여기 어때]
문제견? 사회화 교육이 중요…무료 교육 기회 잡으세요
일교차 큰 봄, 고양이 콧물·재채기 무심코 넘겨선 안 돼 [펫플스토리]
“허리디스크에 좋다는 걷기 운동, 되레 악화시킬 수 있다”
{wcms_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