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와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에 청신호가 켜지나?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양산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백 차관에게 사송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구 역시 급증해 교통 정체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 체증 해소의 일환으로 신도시 입주민 요구하는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 균형발전과 천성산으로 분리된 동서 생활권 교류를 위해 부울경 광역철도와 천성산 터널 개설을 포함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과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도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 차관은 사송신도시 IC 설치의 경우 현재 부산 방향에 대해 용역이 진행 중이며, 서울 방향에 대해서 필요성이 있는 만큼 추가 검토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백 차관은 또 국도 35호선 대체도로 개설과 지방도 1028호 국도승격의 경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올해 하반기에 각각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 광역철도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양산지역 현안과 관련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도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다”며 “향후 양산의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