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22분 창원시 의창구 정병터널 동읍에서 진해방향 출구 앞을 운행하던 대형화물차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오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19일 아침 출근길에 경남 창원의 한 터널 출구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정체가 빚어졌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창원시 의창구 정병터널 동읍에서 진해 방향 출구 앞에서 쓰레기 등을 싣고 운행하던 한 대형화물 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일대에 심한 교통 체증이 일었다.

비슷한 시간 ‘정병터널 출구 쪽 차량 화재가 발생해 우회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하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