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 자기계발 문화 현장체험으로 주목

입력 : 2024-09-10 1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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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청춘가락' 관람, 국악의 현대적 흐름 이해

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는 지난 7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진행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6회 정기연주회 '청춘 歌樂' 관람으로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자기계발 문화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 재학생들이 관람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청춘 歌樂' 공연은 이동훈 예술감독 지휘, 신세대 소리꾼 오단해(판소리), 국악창작그룹 뮤르(허새롬,지혜리), MZ세대 민요그룹 오미자(O! MZ)와 부산을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자 김소정 등의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부산보건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현대적 흐름을 이해하고 나아가 성인학습자로서 대학생활에 대한 유익함을 얻기 위해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1학년 대표 박이순 학생(58세)은 “평생교육과 인생 이모작의 시작이란 생각으로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에 진학했다. 사회복지 이념과 실천 현장의 학문적 이론을 배우는 것도 만족하지만,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문화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캠퍼스 추억을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나이 들어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지만, 전공 수업에서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고 성인학습자로서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인학습자 학생 인솔 및 현장 특강을 진행한 박희진 사회복지과 교수는 “사회인들의 평생교육과 재취업 교육 등 매년 성인학습자 입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부산보건대는 사회복지과를 중심으로 학기별 성인학습자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분석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인학습자들이 은퇴 등 사회적 역할 상실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 및 평생교육 차원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해 성인학습자 교육의 대표적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보건대는 성인학습자의 교육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문학과로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를 개설하여 학생모집을 시작했으며, 사하구와 함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에 선정되어 2년간 국비 36억 원과 사하구 예산 4억 원으로 구성된 총 40억 원으로 '생애주기별 라이프케어 ECHO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특화분야로는 교육서비스(유아교육과), 라이프케어(사회복지과), 지식정보산업(디지털헬스케어과) 등 3개 학과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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