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새해부터 생활쓰레기 수거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환한다.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조처다.
통영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 작업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피하면서 전통시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전 4시부터 수거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어두운 새벽 시간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새벽 시간대 수거차량 운행에 따른 소음 민원도 빈번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시간은 종전과 동일하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