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달리던 유조차에 큰 불…서평택IC 인근 양방향 통제

입력 : 2024-12-23 23:10:48 수정 : 2024-12-23 2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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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 51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인근에서 목포 방향으로 향하던 유조차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재난문자를 통해 23일 오후 9시 51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인근에서 목포 방향으로 향하던 유조차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재난문자를 통해 "유조차 화재로 서해안선 서평택IC에서 서평택JCT 양방향을 차단하니 국도로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연합뉴스
화염에 휩싸인 유조차.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염에 휩싸인 유조차.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유조차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인근에서 목포 방향으로 향하던 유조차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운전자 등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유조차에는 등유 3만 L(리터)가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유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후 10시 20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화학차 등 8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재난문자를 통해 "유조차 화재로 서해안선 서평택IC에서 서평택JCT 양방향을 차단하니 국도로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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