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SUV가 아파트 옹벽 안전 펜스를 뚫고 5m 아래로 추락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경사로를 내려오던 SUV가 옹벽 위 안전 펜스를 뚫고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SUV는 추락하면서 아파트 건물 2층과 3층 사이 복도 난간을 충돌한 뒤 뒤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60대 남성 A 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