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윤상우 사회과학대학장이 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윤상우 학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박성혁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학과 교수인 윤상우 학장은 “개인적으로는 늦은 감이 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학교에서 받은 은혜가 커 보답하고 싶은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과학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더 활발히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교수 개인이 기부하기엔 큰 금액인데 쉽지 않은 일을 하셨다. 큰 의미가 있는 발전기금이라 더 고맙다”며 “국제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을 더 키워 학교를 탄탄하게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우 교수는 지난 2011년 동아대에 임용돼 지난해 6월부터 사회과학대학장을 맡고 있다. 발전사회학, 산업사회학, 사회변동론, 동아시아, 비교정치경제 등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사회학』, 공저서로 『글로벌 패러독스: 아시아의 도전과 과제』 등이 있다.
한편 동아대 사회과학대학은 중국 국립연구기관인 강소성 사회과학원과 지난 2000년 학술교류협정 체결 이후 해마다 번갈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지난달 24일 중국 강소성 태주(泰州)시 국제금령호텔에서 사회과학원 연구자와 동아대 사회과학대학 교수진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