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준희)는 (사)노인생활과학연구소와 협업해 양로시설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 교구를 활용한 인지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재가생활 유지와 시설입소 지연을 목표로 부산지역 4개 양로원 입소 어르신과 재가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지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프로그램은 노인생활과학연구소 산하 ‘마음의 영양소 보급 사업단’ 소속 노인교구 지도사가 다양한 인지교구를 활용해 진행한다.
생활중심 시설인 양로원에서는 교구를 이용한 회상놀이 등 인지프로그램을 소그룹으로 진행하면서 타인과의 유대감 형성과 사회관계망 회복을 통해 지역사회 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가 거주 어르신은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 인지프로그램을 통해 시설입소 예방 및 지역 내 자립생활 유지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조준희 본부장은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며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가 중심의 돌봄통합 기반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