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파란 하늘 아래 노란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입력 : 2025-06-16 15: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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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2500㎡에 해바라기 수십만 송이
누적 방문객 80만여 명 ‘전국에 정평’

경남 함안군 2023년도 강주해바라기 축제 현장. 함안군 제공 경남 함안군 2023년도 강주해바라기 축제 현장. 함안군 제공

여름의 초입인 6월,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해바라기 축제가 경남 함안에서 열린다.

함안군은 오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는다. 총 4만 2500㎡ 면적 내 해바라기와 백일홍, 박터널 등 수십만 송이가 식재돼 방문객을 반긴다.

또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되며 바람개비 언덕, 풍차, 색별 야외벤치·우산 등 포토존 등도 조성된다.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주차장과 5곳과 주말에는 추가로 임시주차장 2곳을 운영한다. 축제장 셔틀버스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비료 살포, 비닐멀칭 등을 통해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손을 거들었다.

해바라기를 정성스럽게 파종하고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재배 관리에도 힘썼다.

지난해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6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특히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파란 여름 하늘 아래 강렬한 노란색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첫 회부터 여태 누적 방문객 80만여 명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는 ‘성공한 마을 축제의 전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해바라기의 꽃말처럼 초여름의 파란 하늘 아래 태양처럼 활짝 필 수십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함안을 방문해 해바라기밭에서 아름다운 추억 하나 남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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