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주례2동(동장 김영민)은 사상구 제3권역(주례1·2·3동) 주민자치위원 및 구의원 40여 명이 지난 11일 포항시 일원에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먼저 포항 철길 숲을 방문해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의 전문 해설을 들으며, 동해남부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녹지공간과 문화시설을 결합한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어 스페이스워크에서는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체험형 조형물을 직접 체험하며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 사례를 경험했다. 또한 포스코 홍보관을 찾아 포항제철소의 역사와 산업 발전 과정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전시·체험 활동을 둘러보았다.
이번 벤치마킹을 주관한 김원석 주례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포항의 도시재생과 지역 명소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주민자치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상구는 이번 벤치마킹이 제3권역 주민자치위원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창의적 활동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