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 AI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2025 부산 사인 엑스포(SIGN EXPO BUSAN 2025’에서 대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 창작디자인 광고물 부문에서 AI디자인학과 2학년 박현정 학생이 대상을, 김소연 학생이 동상을, 김경민·곽은영·김정아 학생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이 학과 조윤배 교수가 우수지도교수상을 함께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박현정 학생의 작품 ‘달항아리’는 간결한 라인 그래픽과 파스텔 색조 컬러로 브랜드 이야기와 공간 이미지를 통일성 있게 표현해 일관된 정체성과 따뜻한 브랜드 경험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박 씨는 “브랜드디자인 수업을 통해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로 올해 23회를 맞는 부산 사인 엑스포는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과 도시경관 개선’을 목표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열렸다.
브랜드디자인 수업을 통해 출전 학생들을 지도한 이 학과 장준호 교수는 “학생들이 부산의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해내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는 디자이너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