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3GO(찾아가고, 배우고, 나누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3GO프로젝트’는 2년 연속 사하구청 희망두레박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사하구 내 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의 탈고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검정고시를 포함한 학업 지원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문화체험, 자조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정서적 안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카드지갑 만들기, 베이킹 체험, 향수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반영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참여자 간 라포 형성은 물론, 참여도를 높이며 성취감과 협력의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자조모임은 의사소통 기술 습득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실무자가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운 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희망두레박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학업·취업 및 자립·건강검진·자기계발·건강검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