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기상도 “부울경 맑아요”… 최저기온 -5도… 추위 1~3일 절정

입력 : 2025-12-30 1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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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돋이 모두 감상
2026년 첫 일출 시각
해운대해수욕장 07시 32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들이 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2026년 신년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부울경이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아 31일 해넘이와 1월 1일 해돋이 모두 보기 좋은 날씨일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은 대체로 맑겠고, 1일은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층운이기에 해돋이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 시각은 각각 31일 오후 5시 21분과 1일 오전 7시 32분이다. 울산 간절곶에서는 31일 오후 5시 20분 일몰, 1일 오전 7시 31분 일출이 예상된다. 또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서의 새해 첫날 예상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29분이다. 내 주요 명소별 예상 일출·일몰 시각은 기상청 날씨누리 ‘해돋이·해넘이 기상 지원’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해부터 부울경은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부울경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4도, 울산 -6도, 경남 -9~-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도, 울산 1도, 경남 0~4도로 예상된다. 새해 둘째날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1~3도로 전망된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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