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10분 부산 중구 동광동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외벽 등을 태우고 약 5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10분께 부산 중구 동광동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7층 투숙객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께 불을 모두 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투숙객 등 약 9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6층 객실 창문 외벽에서 9층 외벽까지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소방 당국은 8층 외벽에서 발생한 불이나 연소물이 떨어져 6층 외벽으로 화재가 확산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객실 내부에서는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발화 지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전문위원, 유관기관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