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9.7% vs 국힘 40.0%…부산 지역 정당 지지도 예측 불허 ‘초접전’ [부산일보 여론조사]

입력 : 2026-05-25 18:46:51 수정 : 2026-05-25 19:08:3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원도심 민주, 동래·수영 국힘 우세
중도층 민주 51%, 국힘 26% 지지

6·3 지방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산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40.0%, 더불어민주당 39.7%로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목전에 다가왔지만 두 정당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막판까지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부산시 거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0.0%,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9.7%로 0.3%포인트(P) 차이에 그쳐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3.0%,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4%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 유보층은 9.9%였다.

정당 지지도는 성별·연령별로 온도차가 뚜렷했다. 민주당은 여성(42.2%), 40대(54.0%), 50대(53.2%)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남성(41.2%), 20대(47.9%), 70대 이상(53.2%)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3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4.6%)을 기록했고, 조국혁신당(5.6%)과 진보당(5.2%)은 20대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도 차이가 났다. 중구·서구·동구 등 원도심에서는 민주당 43.0%, 국민의힘 38.5%로 민주당이 4.5%P 앞섰다. 동래구·남구·수영구 일대에서는 국민의힘 41.0%, 더불어민주당 37.5%로 국민의힘이 3.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스스로 중도라고 밝힌 유권자 사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중도층 중 51.3%가 더불어민주당을, 26.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정당 지지도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1.8%에서 39.7%로 2.1%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5.8%에서 40.0%로 4.2%P 올랐다. 응답 유보층은 13.4%에서 9.9%로 3.5%P 줄었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3~24일 이틀간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응답률은 7.6%다. 지난달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부산일보〉 의뢰로 4월 3~4일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7.0%·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3~24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북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7.6%다. 북갑 보궐선거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10.9%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