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7월 인상 유력

입력 : 2026-05-28 18:46:0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한은 2.5% 유지 8연속 동결
“당장 인상을” 소수의견 나와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 긴축으로 기조 전환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연내 2~3회 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취임 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8회 연속 동결 결정했다. 하지만 당연직 금통위원인 유상대 부총재와 장용성 위원이 당장 기준금리를 2.75%로 높여야 한다며 동결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소수의견을 표시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 회의에서 소수의견이 나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지난 2월에 제시한 기존 전망치 2.0%에서 대폭 높였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 1.8%에서 2.1%로 상향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