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농협‧우리은행과 탄소감축설비 정책자금 통합 지원

입력 : 2026-06-25 14: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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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농협은행, 우리은행(가나다순, 이하 ‘협약은행’)과 25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녹색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과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 감축량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탄소감축설비 도입을 위한 정책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탄소가치평가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보증심사를 수행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서와 온실가스 감축 평가보고서, K-택소노미 평가보고서를 협약은행에 제공한다. 협약은행은 이를 활용해 대상기업에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K-택소노미 적합성이 확인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탄소감축 설비 도입 등을 위한 시설자금에 대해 우대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녹색정책금융 지원에 필요한 평가‧보증‧대출 절차를 통합 지원체계로 연계해 업무 효율성과 기업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소감축 우수기업 발굴과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설비 도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출연금을 기반으로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과 택소노미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