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2차 부분파업 확대…사측 "생산 차질 없어"

입력 : 2026-09-18 0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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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동조합의 2차 부분 파업이 진행된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모습. 연합뉴스 포스코 노동조합의 2차 부분 파업이 진행된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모습. 연합뉴스

회사 측과 임금교섭 난항으로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포스코 노조가 18일부터 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회사 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기존 부분파업 공장에 더해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의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에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나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120시간(5일)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열연공장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제선,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쇳물을 굳히는 연주 공정을 거쳐 나오는 슬래브 철판을 가열한 상태로 눌러 가공하는 공장이다. 후판제품공장은 슬래브 철판을 가공해 선박이나 건축 등에 사용하는 두꺼운 강판을 제조하는 설비다. 노조의 부분파업 대상 확대로 지난 9일 1차 부분파업 당시 120여 명에서 참여 인원은 480명가량으로 네 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노조 관계자는 "2차 부분파업을 처음 시작한 인원만큼 부분파업 대상에 포함돼 약 480명이 대상이 된다"며 "실제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당장 파악하기 어렵고 파업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차 부분파업 확대로 포항제철소에서 100명대, 광양제철소에서 100명대의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회사는 노조가 파업 수위를 올린 만큼 대응을 강화해 가용인력과 비상대응체제를 통해 정상적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