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감상평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덥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석 당일인 17일 부산은 일부 지역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할 만큼 무더웠습니다. 18일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추석 연휴 내내 더위가 계속됐죠. 역대급 무더위는 이번 추석 풍경도 새롭게 바꿔 놨습니다. 9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부산 각 해수욕장에는 때아닌 피서객들이 몰렸고, 워터파크 등에도 어린이 동반 가족 이용객이 넘쳐났습니다. 이러다간 반팔 한복을 입어야 할 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곧 실제가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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