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협상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인 자동차·부품·철강 등을 주력으로 하는 부산·울산·경남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미 수출 비중은 자동차·부품(46%), 일반기계(29.4%), 철강제품(13.1%), 석유류(9.5%), ICT(9.4%) 순이다.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철강 등은 부울경 기업들의 주력 산업으로 미국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품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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