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 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가나다 순) 후보는 반탄파(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파(안철수·조경태 후보) 2 대 2 구도로 나뉘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반탄파는 당내 결집을, 찬탄파는 극우 세력 심판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표심에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부산일보 8월 11일 자 2면 보도) 원인을 두고 운전 과실이나 차량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브레이크 오작동을 주장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버스조합 측은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 3월 폐교된 부산 주원초등학교 부지가 내년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해당 부지는 시설 포화와 주차난에 시달리는 부산백병원 바로 옆에 위치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매각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교육 당국은 특정 기관에 수의계약으로 부지를 넘길 경우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며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택했다.
부산 대다수 초중고교가 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한 상황에서 여러 학교가 외부인 관리에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에선 건물 관리인이 없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례 등이 확인됐다. 학교 운동장이 주민 운동 공간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학생 안전을 지키고 교육 환경 저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