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는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데 정부의 국정 운영을 보면 이런 원칙을 어기고 있다”며 “선출된 권력이라고 해서 권력을 자기 마음대로 쓰면 삼권분립에 따른 견제와 균형이 무너져 결국 인민민주주의나 공산주의로 전락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연휴 막바지인 지난 주말 부산·울산·경남 곳곳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해 마치 초여름 같은 ‘가을 늦더위’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10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당분간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평년보다 높아 따뜻하겠고, 오는 주말 이후가 되어서야 쌀쌀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뒤흔들었던 ‘조직개편안’이 철회되고 금융당국 수장들이 새로 자리를 잡으면서 멈춰 있던 금융 공기업 등 유관 기관 인사가 추석 연휴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간부급부터 시작해 공공기관장,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연쇄 인사가 예상되면서 역대급 ‘장’이 섰다는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백종헌(부산 금정) 의원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박 시장과 백 의원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사업의 핵심 키이자 복지부의 요구사항이었던 적자 보전 기간을 늘리는 안에 대해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여전히 신중론을 유지하며 사실상 빈손 회동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