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의 멤버 세훈이 한중 합작영화 '캣츠맨'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캣츠맨'은 사람이면서 고양이인 반인반묘(半人半猫)의 남자와 솔직하고 씩씩한 여성 앱(APP) 개발자의 기묘한 동거를 다룬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세훈은 극 중 반인반묘 양거 역을 맡는다. 양거는 마법에 걸려 반인반묘로 살아가는 고양이 전문 동물행동학자로 도도하면서도 차가운 매력은 기본, 상처받은 마음을 녹아 내리게 만드는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전망이다.
세훈과 함께 호흡을 맞출 고양이 통역앱 개발자 묘소완 역에는 중국의 신예 여배우 우첸이 낙점됐다.
제작사 ㈜보스톤E&M 관계자는 "세훈은 소년과 청년, 귀여움과 카리스마 사이의 이중적인 매력으로 반인반묘인 양거 역에 신비로움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과 중국을 넘어서 범 아시아권의 이목이 쏠린 작품인 만큼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합작 영화 ‘캣츠맨’은 중국 최대의 미디어 회사인 화책 미디어 그룹이 투자·배급을 맡고 한국의 ㈜보스톤E&M(BOSTON E&M)과 중국 유명제작사 화책-크로톤 미디어(CROTON MEDIA)가 공동제작을, 주연을 맡은 엑소의 세훈과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우첸에 이어 한중 양국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3월 중 크랭크인하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