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신, 실제처럼 나와서 만족스럽다."
 
배우 이준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뱀파이어 탐정'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느꼈던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날 이준은 "액션신을 촬영하다보면 실제 '터치'를 하는 편이다"라며 "때릴 때도 미안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준은 "촬영 중 실제로 각목을 맞았는데, 금이 미리 가있는 각목이니까 맞아도 괜찮겠다 싶었다"며 "그런데 막상 맞으니까 감당이 안되더라. NG를 내야하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 쓰러진 뒤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실제처럼 나와서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준이 연기할 윤산은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한 인재지만 수사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고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다.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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