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사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올해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신' 중국 진출과 콘솔게임 '3on3'의 런칭 등의 성과로 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8일 조이시티에 대해 올해 대표 IP인 '프리스타일' 모바일 및 콘솔버전, '건쉽배틀2' 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기존 검증된 IP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이에 따른 개발비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조이시티는 올해 프리스타일 모바일 및 콘솔버젼, 건쉽배틀2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온라인 시리즈(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 프리스타일 풋볼 등)가 로열티 매출로 꾸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증권사의 김종우 애널리스트는 "2016년 전년대비 91.3% 늘어난 1천100억원의 매출과 281.9% 성장한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시장 기대치 달성여부는 '주사위의 신' 중국 진출, 프리스타일 기반 콘솔게임 '3on3' 런칭 등 신규시장 및 신규게임에 대한 성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익부문의 경우 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용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중요하다"며 "조이시티는 게임 개발 뿐 아니라 내외부 IP를 활용한 시장개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콘솔, VR 등 국내 게임사에게 불모지인 영역에 성공적으로 진출시, 그에 따른 프리미엄 등 긍정적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이시티는 최근 중국 대형 게임사 아워팜과 프리스타일 모바일게임 개발에 대한 IP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워팜은 웹젠 '뮤' IP를 '전민기적'이란 이름으로 개발, 중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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