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이레가 정지훈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나(이레)는 어딘가 모르게 아빠와 닮아있는 해준(정지훈)에게 조금씩 정을 주기 시작했다.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되면서 진짜 아빠와 딸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
한나는 집을 파는 대신 해준이 하숙을 하는 것을 찬성하며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지킬 수 있었다. 이어 영수(김인권)가 그랬던 것처럼 해준과 등굣길을 같이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한나는 아픈 엄마를 위해 해준과 같이 요리를 하고 식사자리에서 반찬을 올려주며 챙기는 등 마치 한 가족 같은 단란함을 자아냈다.
과연 해준은 그토록 원하던 아내 다혜(이민정)와 한나의 마음을 얻고 저승행 열차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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