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첫 사극드라마 도전에 대해 "이병훈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혔다.
'옥중화' 제작진은 6일 극중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한 인물 윤태원 역을 맡은 고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수는 인터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이병훈 감독을 향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고수는 '옥중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이병훈 감독님과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이병훈 감독님을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옥중화'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수는 이병훈 감독의 대본리딩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수는 “그런 대본 리딩은 처음이었다. 이병훈 감독님의 대본리딩을 본 뒤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수십 명에 이르는 배우들에게 일일이 조언 해주시고, 세심하게 디렉팅 해주시는 걸 보고 놀랐다. 감독님께서 만드신 드라마가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다”며 이병훈 감독의 열정을 전했다.
고수는 첫 사극 드라마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그가 보여줄 윤태원 역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고수는 “극 중 윤태원이라는 인물이 액션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액션 연습부터 승마 연습까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치면 촬영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수는 외모 유지 비법을 묻자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평범하게 생겼다”며 겸손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새드라마‘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4월 말 첫 방송 된다.
사진= MBC '옥중화'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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