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도 전날에 이어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중부 지방은 오후에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방에서 생성된 황사가 한국으로 유입되며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또 중부지방은 국내 미세먼지가 황사와 만나 농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 환경 과학원은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3~4배 이상 치솟아 '주의' 수준을 보이겠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저녁부터 5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북부와 경북 북부내륙 지방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3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대전 9도, 춘천 8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20도, 광주 25도, 대구 22도, 대전 23도, 춘천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큰 편이라 기상청은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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