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의 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서로의 페이지터너가 돼주며 인생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했다.
9일 방송된 '페이지터너' 최종회에서는 윤유슬(김소현) 지수(정차식) 신재하(서진목)이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성장이 그려졌다.
이날 정차식의 놀라운 성장에 고무된 윤유슬은 정차식의 제안을 받아들여 콩쿠르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유슬의 지도와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정차식은 곡의 빠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콩쿠르를 계기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려는 윤유슬의 모습을 보며 포기할 수 없었던 정차식은 서진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서진목 또한 자신의 한계와 아버지의 무시로 피아노를 포기하려 했지만, 윤유슬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결국 콩쿠르 예선에 함께하게 됐다.
뜨거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 희망을 안고 성장해가는 아름다운 청춘 세 사람이 서로에게 페이지터너가 돼 함께 성장하기 시작한 것. 극 초반 티격태격했던 모습과 달리 화합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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