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대한민국 공군의 홍보대사가 됐다.
공군은 11일 "고아라 씨를 공군 홍보대사에 선정했다"며 "오늘 오전 공군본부에서 위촉식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고아라는 앞으로 1년 동안 공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홍보물에 모델로 등장하게 된다. 또 공군 에어쇼와 항공우주축제 '스페이스 챌린지'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공군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할 계획.
공군은 "고아라 씨의 경력과 이미지는 공군이 추구하는 4대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 가운데 도전과 전문성에 부합한다"며 "공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아라가 공군으로 위촉된 배경에는 여느 연예인과 달리 공군과의 각별한 인연도 자리한다. 고아라의 부친은 현역 공군 원사로, 30여 년 동안 공군에서 모범적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아라는 "평소 동경하던 공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고 공군과 함께할 활동이 기대된다"며 "홍보대사로서 공군의 멋진 모습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2003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에는 tvN '응답하라 1994'에 성나정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영화 '탐정 홍길동'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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