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서머너즈워' 단일게임 매출 990억 달할 것"

입력 : 2016-04-11 08: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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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대표 캐시카우 '서머너즈워'의 올 1분기 매출이 99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삼성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1분기 '서머너즈워' 효과로 1분기 역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컴투스는 1분기 전분기보다 7% 늘어난 1천254억원의 매출과 10% 확대된 5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효과가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이 프로젝트 단일 매출만 전분기대비 8.1% 확대된 9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낚시의신'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은 게임 노후화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지만 1분기 출시한 '원더택틱스'의 신규 매출이 약 30억원 가량 더해지며 기타 게임 매출도 전분기와 유사한 2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출시 2주년을 맞아 2분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진행된 콘텐츠 업데이트로 사용자 지표가 개선된 데다가 추가적인 마케팅이 계횓된 만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컴투스는 2분기 '빛의 원정대'를 시작으로 3분기 '프로젝트R' 등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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