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전면 개편...창업 장소 찍어준다

입력 : 2016-04-11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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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도 위에서 통계자료를 분석 할 수 있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플러스)의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개편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SGIS플러스는 이용자가 보유한 자료와 자체적으로 가진 자료를 융·복합해 지도 위에서 소지역 단위로 공간분석을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SGIS플러스에는 '생활업종통계지도'와 '통계커뮤니티맵'이 새로 추가됐다. 또 모바일 서비스 페이지도 개편돼 관련 통계를 효과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생활업종통계지도'는 음식점, 편의점, 숙박시설 등 36개 생활업종과 관련된 정보들과 설정한 입지선정조건에 따른 후보지역의 업종별 분포현황, 밀집도 등의 변화를 그래프와 시각화 방식을 이용해 보여준다.
 
만약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생활업종 통계지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적당한 업종의 창업 지역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
 
'통계커뮤니티맵'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사항을 지도로 공유해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해당 사항있는 지역을 지도에 표시해 지방자치단체에 전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내 주변 통계, 통계커뮤니티맵, 대화형 통계지도, 통계주제도 등 다양한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을 제공한다.
 
통계청은 휴대전화에서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접속하면 모바일 서비스로 자동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국가 통계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진=통계청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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