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작가, "유준상이 '피리남'이 된 이유는 의미 있는 반전"

입력 : 2016-04-19 14: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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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극본을 맡은 류용재 작가가 후반부의 반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류용재 작가는 "극의 초, 중반이 '피리남'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이었다면 후반은 '왜?'라는 질문을 풀어가는 과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희성(유준상)의 과거를 통해 드러나는 사연은 대단한 반전이 아닐지라도 '의미 있는' 반전이 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힘 없는 약자에게는 그 누구도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며 힘 없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골라 테러를 일으키도록 컨설팅한 '피리남'의 존재가 TNN 국장인 윤희성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 그가 '왜' '피리남'이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희성은 모두가 알아야 할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가 됐지만, 여전히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 통탄해 하고 있다. 하지만 왜 희성이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희성이 '피리남'이 돼야 했던 사연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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