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호화 목욕신 포착...희대의 팜므파탈 역으로 시선강탈

입력 : 2016-04-20 08: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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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의 아찔한 목욕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새드라마‘옥중화’제작진은 조선시대 희대의 팜므파탈 ‘정난정’ 역으로 변신한 박주미의 촬영 스틸을 첫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활약상을 담은 어드벤처 사극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주미가 맡은 정난정은 양반에서 격하된 노비출신의 기생으로, 미모와 화술을 바탕으로 당시 권력의 축인 문정왕후(김미숙)의 동생 윤원형(정준호)의 첩이 되어 온갖 호위호식을 누리는 탐욕의 여인이다.
 
그는 추후 주인공 옥녀(진세연), 윤태원(고수)과 대립각을 이루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박주미는 호화로운 욕실에서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는 모습이다. 청사초롱부터 시작해 수많은 촛불, 색색의 꽃잎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욕실의 풍경을 통해서 극중 그의 위세와 사치스러움을 가늠할 수 있다.
 
동시에 겉옷을 벗기는 몸종들의 손길에 몸을 맡긴 박주미의 근엄한 표정에서 ‘정난정’의 카리스마와 악역 포스가 물씬 묻어난다.
 
물 속에 앉아 한가로이 목욕을 즐기는 박주미는 우아한 이목구비와 우윳빛 고운 살결을 뽐내면서‘옥중화’에서 뽐낼 팜므파탈 매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박주미가 그동안 선한 역할을 맡아온 배우인 만큼, 이번에 선보일 정난정 연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뒤 “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정난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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