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지성과 혜리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21일 방송된 '딴따라'에서는 하늘(강민혁)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누나이자 보호자인 그린(혜리)와 대면한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밴드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하늘을 설득한 신석호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그의 누나인 그린이 반대하고 나선 것.
신석호는 우연히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린을 만나 "여기서 만난다. 정말 기가 막힌 운명이다"라며 "왜 이런 험한 일을 하냐. 동생 가수 시키자니까"라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린은 "아까는 하늘이와 상의해 보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동생이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천천히 고민해 보겠다"라고 대답했다.
이 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학생이 그린을 칠 뻔했고 신석호는 그런 그린을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순간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밀착한 신석호와 그린은 묘한 분위기를 만들며 눈빛을 교환하며, 두 사람이 펼쳐갈 관계를 기대케 했다.
사진='딴따라'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