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여자 3인방 중 주요 인물인 순희 역을 맡는다.
'닥터스'는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여자 유혜정(박신혜)과 가슴보다는 머리로 사랑하는 현실적인 남자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만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지인이 맡은 순희는 극 중 혜정의 죽마고우다. 또 혜정과 진서우(이성경)의 라이벌 구도를 부추기는 인물이기도 하다.
고교시절 교장의 딸로 출연하는 순희는 집안의 기대와는 달리 문제아 혜정과 어울리며 우정을 쌓아 성인이 된 현재까지 의리를 지키며 삶을 함께한다.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통은 "문지인이 이번 닥터스에 주요인물로 캐스팅돼 열심히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짧게 보여준 연기들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결정판이 될 수 있는 역이니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지인은 KBS2 '비밀'과 드라마 스페셜 '웃기는 여자' 에서 첫 주연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또 SBS '용팔이'를 비롯한 여러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닥터스'는 '대박'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된다.
사진=엔터테인먼트 통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