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강민혁이 폭탄 선언을 한다.
25일 공개된 '딴따라' 3회 예고편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못다 핀 꽃 한송이'를 호소력짙게 부른 하늘(강민혁)을 향해 칭찬하는 그린(혜리)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이후 그린은 자신의 집 문에 '변태' '강간범'이라며 하늘을 놀리는 낙서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이를 지우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발견한 카일(공명)은 석호(지성)를 향해 "우린 성추행범을 보컬로 안고가야 하는 것이다. 그게 현실"이라며 화를 내, 밴드 결성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예고편 말미 "하늘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결심한 그린과는 달리, 하늘은 "밴드를 하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석호를 향해 한 가수의 CD를 남겨놓고 자리를 떠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딴따라' 3회에서는 밴드를 하겠다던 하늘이 돌연히 마음을 바꾸고는 청천벽력같은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전개된다"며 "석호가 이런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금 밴드를 결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딴따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